GSK 3분기 핵심 영업이익 3% 증가, 실적 상회에도 주가가 밀린 사정

GSK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88억 8,700만 파운드로 1년 전보다 4% 늘었고 핵심 영업이익도 30억 7,600만 파운드로 3% 증가했어요. 그런데 핵심 주당순이익은 54.6펜스로 1% 줄었고 총 영업이익은 21억 2,700만 파운드로 18% 줄었어요.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 증시에서 주가는 장중 한때 5.4%까지 내렸어요. 숫자는 예상을 넘었는데 시장은 왜 달가워하지 않았을까요?

GSK 3분기 실적, 숫자부터 확인해요

GSK는 2026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회사가 공개한 보도자료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88억 8,700만 파운드이고 환율 변동을 반영한 증가율은 4%, 고정환율 기준 증가율은 5%예요. 여기서 고정환율은 환율 영향을 걷어내고 본업의 성장만 보려고 쓰는 방식이에요.

GSK는 숫자를 두 가지로 나눠 공개해요. 하나는 국제회계기준을 그대로 따른 총 실적(Total)이에요. 다른 하나는 구조조정 비용이나 무형자산 상각처럼 일회성에 가까운 항목을 빼고 계산한 핵심 실적(Core)이에요. 두 숫자를 같이 봐야 이번 분기의 모양이 보여요.

GSK 3분기 총 실적과 핵심 실적 비교표

GSK 3분기 실적 비교 (자료 GSK 보도자료)

핵심 영업이익은 30억 7,600만 파운드로 전년 같은 분기의 29억 8,500만 파운드보다 3% 늘었어요. 핵심 영업이익률은 34.6%로 0.3%포인트 낮아졌어요. 반면 총 영업이익은 21억 2,700만 파운드로 18% 줄었어요. 두 숫자의 방향이 갈린 이유는 아래에서 항목별로 풀어 볼게요.

매출은 전문 의약품이 끌어올렸어요

3분기 매출 88억 8,700만 파운드를 사업부별로 나누면 전문 의약품이 38억 7,700만 파운드, 백신이 25억 8,300만 파운드, 일반 의약품이 24억 2,700만 파운드예요. 세 숫자를 더하면 88억 8,700만 파운드가 맞아요. 단순 계산하면 전문 의약품이 전체의 약 43.6%, 백신이 약 29.1%, 일반 의약품이 약 27.3%를 차지해요.

전문 의약품은 고정환율 기준 15% 늘었어요. 그중 HIV가 21억 1,600만 파운드로 10%, 호흡기·면역·염증 분야가 11억 3,900만 파운드로 21%, 항암제가 6억 2,200만 파운드로 23% 증가했어요. 회사는 HIV 성장분의 80%를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만들었다고 했어요.

개별 제품으로는 카베누바가 4억 7,8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35% 늘었어요. 회사는 이 제품이 3분기 HIV 성장의 65% 이상을 차지했다고 했어요. 도바토는 7억 5,400만 파운드로 9%, 누칼라는 5억 8,200만 파운드로 18%, 벤리스타는 5억 2,000만 파운드로 17% 증가했어요.

지역별로는 미국이 성장을 끌고 국제 지역은 뒷걸음쳤어요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이 49억 3,100만 파운드로 가장 크고 유럽이 19억 2,800만 파운드, 국제 지역이 20억 2,800만 파운드예요. 미국은 고정환율 기준 10% 늘었지만 국제 지역은 3% 줄었어요.

지역3분기 매출(백만 파운드)증감(환율 반영)증감(고정환율)
미국4,931+8%+10%
유럽1,928+3%+3%
국제2,028-4%-3%
합계8,887+4%+5%

미국에서는 전문 의약품이 고정환율 기준 17% 늘었고 일반 의약품도 3% 늘었어요. 국제 지역에서는 전문 의약품이 13% 늘었는데도 백신이 15% 줄면서 전체가 감소로 돌아섰어요. 회사는 그 이유로 중국 내 싱그릭스 판매 감소와 2025년에 있었던 홍역·풍진 백신용 원료 일회성 판매를 꼽았어요.

핵심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핵심 주당순이익은 줄었어요

비용 구조에서 달라진 점

핵심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를 비용 쪽에서 보면 매출원가율이 23.0%로 전년 같은 분기의 24.1%보다 1.1%포인트 낮아졌어요. 수익성이 높은 전문 의약품의 비중이 커진 효과라고 회사는 했어요. 판매관리비는 21억 5,500만 파운드로 전년의 21억 5,900만 파운드와 거의 같았어요.

반면 연구개발비는 18억 7,400만 파운드로 환율 반영 기준 21% 늘었어요. 매출 대비 비중도 21.1%로 2.9%포인트 올라갔어요. 회사는 항체-약물 접합체 후보물질과 누발렌트에서 들어온 신약 후보, 계절성 독감 mRNA 백신 임상에 돈을 더 썼다고 했어요. 로열티 수익은 2억 5,800만 파운드로 24% 늘었는데, 노바티스의 케심프타 로열티가 늘어난 영향이 컸어요.

이자비용과 세율이 주당순이익을 눌렀어요

핵심 영업이익에서 주당순이익까지 내려가는 길에는 몇 개의 관문이 있어요. 핵심 순금융비용은 1억 9,700만 파운드로 전년의 1억 3,200만 파운드보다 크게 늘었어요. 회사는 누발렌트 인수와 관련한 이자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어요. 핵심 세율은 17.0%로 전년의 16.0%보다 높아졌어요. 비지배지분 몫도 1억 9,800만 파운드로 1억 7,600만 파운드에서 늘었어요.

그 결과 주주에게 돌아가는 핵심 순이익은 21억 8,900만 파운드로 전년의 22억 1,700만 파운드보다 약 1.3% 줄었어요. 이 감소율은 두 숫자로 직접 계산한 단순 계산 값이에요. 가중평균 주식 수는 40억 900만 주로 전년의 40억 3,400만 주보다 줄었는데, 주식 수 감소가 일부를 메웠지만 핵심 주당순이익이 55.0펜스에서 54.6펜스로 소폭 낮아졌어요.

핵심 영업이익에서 총 영업이익으로 가는 조정 항목 막대 그래프

핵심·총 영업이익 조정 항목 (자료 GSK 보도자료)

총 영업이익이 18% 줄어든 이유

핵심과 총 실적의 차이는 9억 4,900만 파운드예요

핵심 영업이익 30억 7,600만 파운드와 총 영업이익 21억 2,700만 파운드의 차이는 9억 4,900만 파운드예요. 보도자료의 조정표를 보면 무형자산 상각이 2억 2,000만 파운드, 무형자산 손상이 3,300만 파운드, 구조조정·통합 비용이 3억 4,500만 파운드, 거래 관련 조정이 3억 4,900만 파운드, 기타가 200만 파운드예요. 다섯 항목을 더하면 9억 4,900만 파운드가 맞아요.

이 가운데 구조조정·통합 비용과 거래 관련 조정을 합친 6억 9,400만 파운드가 전체 차이의 약 73%를 차지해요. 이 비율은 단순 계산 값이에요.

어크셀러레이트 그로스 프로그램이 처음 비용으로 잡혔어요

구조조정 비용 3억 4,500만 파운드 중 3억 2,800만 파운드가 3분기에 새로 시작한 어크셀러레이트 그로스(Accelerate Growth) 프로그램에서 나왔어요. 로이터가 전한 3억 2,800만 파운드가 바로 이 금액이에요. 회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2029년까지 연간 19억 파운드를 아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전체 비용은 24억 파운드, 그중 현금 비용은 21억 파운드로 예상한다고 했어요.

3분기에 반영한 3억 2,800만 파운드를 전체 비용 24억 파운드에서 빼면 남은 비용은 약 20억 7,200만 파운드예요. 단순 계산 값이에요. 회사는 비용 대부분이 2026년과 2027년에 잡힐 것이라고 했어요. 아낀 돈은 주로 연구개발과 사업 개발에 다시 쓰겠다는 계획이에요.

거래 관련 조정 3억 4,900만 파운드의 대부분은 우발대가 재평가 비용이에요. 옛 시오노기-ViiV 합작사업과 관련한 우발대가가 2억 4,000만 파운드로 가장 컸어요. 이 항목은 전년 같은 분기에도 2억 4,900만 파운드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 새로 생긴 부담은 아니에요.

전년 같은 분기에는 반대 방향 항목이 있었어요

총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데에는 비교 기준의 영향도 있어요. 전년 같은 분기에는 핵심 영업이익이 29억 8,500만 파운드, 총 영업이익이 25억 9,300만 파운드로 차이가 3억 9,200만 파운드였어요. 올해는 그 차이가 9억 4,900만 파운드로 5억 5,700만 파운드 커졌어요.

전년 3분기 조정표의 마지막 열(매각·주요 소송·기타)에는 총 실적에 들어 있던 약 2억 9,500만 파운드의 이익을 핵심 실적에서 빼 주는 조정이 있었어요. 올해는 같은 열이 200만 파운드로 거의 사라졌어요. 총 영업이익의 감소폭 4억 6,600만 파운드는 핵심 영업이익 증가 9,100만 파운드에 조정 항목 증가 5억 5,700만 파운드를 더해 맞춰 볼 수 있어요. 이 분해는 단순 계산 값이에요.

백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대목

싱그릭스와 아렉스비가 줄었어요

백신 매출은 25억 8,3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2% 줄었어요. 싱그릭스는 7억 8,000만 파운드로 5% 줄었는데, 회사는 중국 중심의 국제 지역 판매 감소가 주된 이유이고 미국의 가격 효과와 재고 확충이 일부 상쇄했다고 했어요. 회사는 미국의 대상포진 백신 누적 접종률이 46%로 12개월 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고 했어요. 이 수치는 2분기 말까지의 IQVIA 자료를 근거로 해요.

아렉스비는 1억 9,500만 파운드로 24% 줄었어요. 회사는 수요 감소와 2025년 3분기의 반품 충당금 조정을 이유로 들었어요. 독감 백신은 1억 7,700만 파운드로 17% 줄었어요. 미국 내 경쟁과 배송 시점 지연이 영향을 줬어요.

수막염 백신은 5억 9,900만 파운드로 12%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어요. 신제품 펜멘비(Penmenvy)의 출시 후 확산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벡세로 비축 물량이 이끌었어요.

GSK 3분기 사업부와 주요 제품 매출 표

사업부와 주요 제품 매출 (자료 GSK 보도자료)

일반 의약품은 보합이었어요

일반 의약품 매출은 24억 2,7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변화가 없었어요. 트렐리지가 7억 8,700만 파운드로 8% 늘었어요. 가격 조정과 판매량 증가가 모두 영향을 줬어요. 그 밖의 일반 의약품은 7억 1,900만 파운드로 3% 줄었고 경쟁과 복제약 영향이 있었다고 회사는 했어요.

현금흐름과 순부채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잉여현금흐름은 67% 늘었어요

영업에서 만든 현금은 31억 2,200만 파운드로 전년 같은 분기의 25억 2,000만 파운드보다 늘었어요. 잉여현금흐름은 20억 7,800만 파운드로 전년의 12억 4,600만 파운드보다 67% 늘었어요. 회사는 핵심 영업이익 증가와 무역채권·채무 시점 효과, 줄어든 무형자산 투자를 이유로 설명했어요. 전년 3분기에 있었던 5억 6,500만 파운드의 잔탁 합의금 지급이 이번에는 없었던 점도 비교 기준에 유리하게 작용했어요.

순부채는 207억 3,900만 파운드예요

2026년 9월 30일 기준 순부채는 207억 3,900만 파운드로 2025년 말의 144억 5,300만 파운드보다 62억 8,600만 파운드 늘었어요. 회사는 누발렌트 인수 순비용 71억 4,300만 파운드, 랩트 인수 14억 400만 파운드, 35파마 인수 7억 파운드, 배당금 지급 20억 5,200만 파운드, 자사주 매입 6억 3,400만 파운드가 주된 증가 요인이고 잉여현금 유입 48억 8,700만 파운드가 일부를 상쇄했다고 했어요.

앞서 본 핵심 순금융비용 증가도 이 인수 자금 조달과 이어져 있어요. 인수로 신약 후보는 늘었지만 이자 부담도 함께 커진 구조예요.

2026년 가이던스와 배당

연간 전망은 그대로예요

GSK는 2026년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했어요. 고정환율 기준으로 매출은 3~5% 증가의 상단 절반, 핵심 영업이익은 7~9% 증가의 상단 절반, 핵심 주당순이익은 7~9% 증가의 하단 절반이에요. 핵심 주당순이익 전망이 하단 절반인 이유로 회사는 누발렌트 인수를 포함한 7억~7억 5,000만 파운드의 이자비용과 17.5% 안팎으로 오를 세율을 들었어요.

연구개발비는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늘고 판매관리비는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로열티 수익은 연 9억 파운드 안팎으로 전망했어요. 후기 임상 3상은 올해 22건을 시작할 계획이고 지금까지 18건을 시작했어요. 2031년 매출 400억 파운드 초과 목표도 그대로 유지했어요.

3분기 배당은 17펜스예요

회사는 3분기 배당으로 주당 17펜스를 결정했어요. 2026년 전체 배당은 70펜스로 예상한다고 했어요. 2024년에 발표한 20억 파운드 규모 자사주 매입은 2026년 2분기에 마무리했어요.

시장은 무엇을 걱정했을까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는 핵심 주당순이익 50.4펜스, 매출 88억 4,000만 파운드였고 실제 발표는 54.6펜스와 88억 9,000만 파운드로 둘 다 웃돌았어요. 이 예상치는 로이터가 전한 한 곳의 집계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그럼에도 로이터는 장 초반 주가가 최대 5.4% 내렸고 런던 시각 08시 56분에는 3.8% 내린 18.51파운드였다고 전했어요.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키우려는 GSK의 행보에 아직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해석했어요. 백신과 신제품 엑센수르의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전했어요. 다만 이는 로이터의 해석과 애널리스트 코멘트이고 주가 흐름은 이후 달라질 수 있어요.

보도자료로 확인되는 사실만 정리하면 이래요. 전문 의약품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고 백신은 줄었고 핵심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이자와 세금 때문에 핵심 주당순이익은 소폭 줄었어요. 총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크게 줄었어요. 엑센수르 매출은 2,700만 파운드로 아직 작은 규모예요.

앞으로 확인할 지표

숫자로 확인할 지표는 몇 가지가 있어요. 어크셀러레이트 그로스 프로그램 비용이 2026년과 2027년에 얼마나 더 잡히는지, 연구개발비 비중이 21%대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핵심 순금융비용이 연간 7억~7억 5,000만 파운드 범위에 머무는지가 첫째예요. 둘째는 돌루테그라비르 특허 만료 구간인 2028~2030년에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에서 개선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회사의 계획이 분기마다 어떻게 확인되는지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GSK 3분기 매출과 핵심 주당순이익은 얼마였나요?
A1. 매출은 88억 8,700만 파운드로 환율 반영 기준 4%, 고정환율 기준 5% 늘었어요. 핵심 주당순이익은 54.6펜스로 환율 반영 기준 1% 줄었고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 늘었어요.

Q2. 핵심 영업이익과 총 영업이익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나요?
A2. 핵심 영업이익은 무형자산 상각, 구조조정, 거래 관련 비용 등을 뺀 숫자이고 총 영업이익은 이 항목을 모두 반영한 숫자예요. 3분기에는 두 숫자의 차이가 9억 4,900만 파운드였고 구조조정·통합 비용 3억 4,500만 파운드와 거래 관련 조정 3억 4,900만 파운드가 가장 컸어요.

Q3. 실적이 예상을 넘었는데 주가는 왜 내렸나요?
A3.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에 확신을 갖지 못했고 백신과 엑센수르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전했어요. 이는 보도에 담긴 해석이고 개별 투자자의 판단 이유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에요.

Q4. GSK는 올해 가이던스를 바꿨나요?
A4. 바꾸지 않았어요. 매출 3~5%와 핵심 영업이익 7~9% 증가의 상단 절반, 핵심 주당순이익 7~9% 증가의 하단 절반이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Q5. 배당은 얼마인가요?
A5. 3분기 배당은 주당 17펜스로 결정했고 2026년 전체 배당은 70펜스를 예상한다고 했어요.

참조한 자료들

GSK, 3분기 실적 보도자료
GSK, 2026년 3분기 실적 전문 PDF
RTTNews, GSK 3분기 핵심 영업이익과 가이던스
프로액티브 인베스터스, 가이던스 유지와 구조조정 비용

⚠️ 투자 경고: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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